하나UBS자산, 하반기 자동차·IT·화학 업종 ‘주목’

입력 2010-07-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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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긍정적, 3분기말~4분기 외국인 바이코리아 재개 될 듯

“하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글로벌경제의 약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다. 유망업종으로 대표적인 수출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자동차, IT, 화학업종을 꼽을 수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5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병욱 주식운용본부장은 이 같이 말하며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반기 대표 우량주와 우수 내수주 중심으로 운용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특히 대표펀드인 ‘블루칩바스켓 펀드’, ‘에이스펀드’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국내 증시가 긍정적인 이유에 대해 유 본부장은 “당분간 선진국들이 재정적자 통제와 추가적인 경기 부양을 도모해야 되는 입장이이서 급격한 유동성 축소 가능성이 낮다”며, “풍부한 유동성 자금이 한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 수출기업의 호조와 시장지배력 확대로 인해 저평가 받고 있는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 본부장은 “3분기말에서 4분기말 사이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희석될 수 있어 경기가 저점을 기록한 후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Buy Korea)'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저금리 상황과 부동산 경기 준화 국면에서 주식이외에 대체 자산이 없을 것”이라며 “시장지배력을 갖고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흥국생명에서 시작해 대신증권을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16년간의 운용경력을 갖고 있다. 올해 4월부터 하나UBS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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