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日 저가매수세 ↑ㆍ中 성장둔화 ↓

입력 2010-07-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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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고용지표는 부진했으나 환율 등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이어서 과도한 실적 악화 우려가 후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가 일제히 경기 둔화를 확인시킨 가운데 올해 경제성장률까지 하향 조정되면서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5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34.30포인트(0.37%) 오른 9238.01, 토픽스 지수는 5.16포인트(0.62%) 상승한 836.1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53포인트(0.36%) 오른 7357.27, 싱가포르 증시의 ST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33포인트(0.12%) 상승한 2847.52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3포인트(0.89%) 내린 2361.77을, 중국 증시의 항셍지수는 1만980.52로 전 거래일보다 24.80포인트(0.12%) 하락했다.

지난 2일 발표된 6월 미 고용통계에서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전달 대비 12만5000명 감소했다. 국세 조사 종료로 일시 고용자가 감소하는 등 민간부문 고용자 수 증가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또 급여명세서 작성대행사인 ADP 임프로이어 서비시스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민간 부문 고용자 수 증가폭이 2월 이래 최소에 그쳐 미 경기 회복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가자카증권의 다베이미히코 시장조사부장은 “미 고용통계에서 민간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ADP 조사 결과로 시장은 고용시장 악화를 선반영했다”고 지적하고 “엔화 강세 기대로 매도에 나섰던 투자가들이 저가를 노리고 매수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값은 달러당 87.80엔대로 지난 2일 종가인 88엔에서 소폭 상승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10엔대로 지난 주말 종가인 109.93엔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에서는 해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해상운임의 지표인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2005년 8월 이래 최장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 등 해운사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경기 회복 둔화 전망에 차이나반케 등 부동산개발 관련주도 약세다.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1.4%에서 10.4% 하향조정했다. 이외에 BNP파리바와 맥쿼리증권, 차이나인터내셔날캐피탈(CIC) 등도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한 바 있다.

BNP파리바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5%에서 9.8%로, 앞서 맥쿼리는 10.5%에서 10%로, CIC는 지난 5월 10.5%에서 9.5%로 각각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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