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여우누이뎐' 첫방 '시청자 끌 수 있을까?'

입력 2010-07-05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미호-여우누이뎐' 포스터(사진=KBS)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KBS가 납량특집드라마로 '구미호-여우누이뎐'을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남자를 유혹해 간을 내먹는 '진부한 구미호'가 올해는 참신한 변신을 한다. 아울러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의 구미호로 업그레이드 돼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5일 시작하는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이 바로 그것. 구미호역에는 한은정과 아역배우 김유정이 맡았다.

'구미호-여우누이뎐'은 지난해 KBS 드라마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구미호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인간과의 결혼 후 사람이 되려고 10년을 기다렸던 구미호는 그러나 10년이 되기 하루 전날 밤 남편의 배신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구미호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의 어린 딸과 함께 숲으로 떠나지만 그들의 앞에는 호랑이의 습격 등 온갖 죽음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구미호는 10살이 돼야 완전한 구미호가 되는 딸의 안전을 위해 다시 인간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되는데, 그 집안과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이야기이다.

인간의 목숨을 노리는 구미호가 이 드라마에서는 정반대로 끊임없이 인간으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으며 궁지에 몰리게 되는 다른 설정. 특히 구미호가 인간의 간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구미호 모녀의 너무나 인간적인 모정과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의 삶과 생활, 그 속에서 방황하는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의 드라마"라고 밝혔다.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은 5일 밤 9시 55분에 시청자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45,000
    • +1.31%
    • 이더리움
    • 5,267,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09%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28,800
    • -0.82%
    • 에이다
    • 629
    • -0.16%
    • 이오스
    • 1,132
    • -0.35%
    • 트론
    • 158
    • -1.25%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0.23%
    • 체인링크
    • 24,880
    • -2.77%
    • 샌드박스
    • 639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