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염병 환자 전년比 1000% 급증

입력 2010-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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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염병 감시연보 발간..신종플루환자만 70만명

지난해 신종플루로 7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2일 지난 한 해 동안 전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전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2009 전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

이 연보에는 전염병예방법에 명시된 82종의 법정전염병 중 실험실감시체계인 18종의 병원체감시대상 지정전염병을 제외한 64종의 전염병 발생 통계 자료가 수록돼 있다.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09년 표본감시 대상 전염병(14종)을 제외한 전수 보고로 집계되는 50종의 전염병 중 28종에서 전염병 발생이 보고됐다.

2009년 총 전염병 보고환자수는 78만2757명(인구 10만명당 1576명)으로 2008년 7만941명(인구 10만명당 144명)에 비해 무려 1000%(71만1816명)가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발생은 단연 신종인플루엔자가 70만6911명(총 신고건수의 9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핵이 3만5845명(총 신고건수의 4.6%) 수두 2만5197명(3.2%), 유행성이하선염 6399명(0.8%), 쯔쯔가무시증 4995명(0.6%) 순으로 다발생 순위 1~5위를 차지했다.

이들 5종의 전염병이 2009년 전체 전염병 발생건수의 99.6%(77만9347명)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전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의 기초자료,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의 자료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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