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80선 후반대를 중심으로 방향성 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대한 경계매물과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6포인트(0.03%) 오른 1686.70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전일 뉴욕증시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과 미국의 고용지표 및 제조업 지수 악화로 엿새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84억원을 출회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가스, 의약품, 철강금속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6%) 내린 7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1.46%), 신한지주(-1.12%), 삼성생명(-0.48%), 현대모비스(-1.25%)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0.54%), 한국전력(0.32%), KB금융(0.21%), 현대중공업(3.04%) 등은 오름세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3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8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