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관심종목]쎌바이오텍, 기업설명회 덕 좀 보나 신고가 ‘경신’

쎌바이오텍이 적극적인 회사 알리기에 나서자 이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일 쎌바이오텍은 전일보다 550원(12.2%) 상승한 5050원을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의 주가 5000원대 회복은 최근 3년만의 일이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2006년 11월 주가가 6000원대에 이르기도 했지만 줄곧 하향 하며 지난 2008년 10월에는 1400원대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3년간 조정을 거친 쎌바이오텍은 올해 들어 3000원대까지 뛰어 올랐으며 4000원대를 돌파하하고 단숨에 5000원대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불과 3개월만에 70% 가까운 급등세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쎌바이오텍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 언론 등에 적극적인 회사알리기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회사알리기에 그치지 않고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쎌바이오텍 지난해 영업이익이 46억5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74.7%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3억4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4% 증가한 수치를 발표했다.

쎌바이오텍은 올 상반기만 놓고 보면 매출 약 100억원, 영업이익 약 30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신증권 봉원길 애널리스트는 “쎌바이오텍의 영업이익률 상승은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해외 수출 및 완제품 매출 증가와 함께 환율 상승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며 “올해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약 213.8억원, 영업이익 70.1억원, 순이익은 약 60.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쎌바이오텍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관하는 히든챔피언에 선정돼 장래가 기대되는 중소기업으로 떠올랐다.

최락재 경영기획실장은 “히든챔피언 선정을 통해 수출 증대, 대외 신인도 제고 및 마케팅 전략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