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경제 불투명.. 달러 약세

입력 2010-07-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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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7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의 지표 불안으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달러ㆍ엔 환율은 87.55엔으로 하락했다.

달러ㆍ엔은 장중 86.97엔까지 빠지며 지난해 12월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는 스위스 프랑에 대해 전날보다 0.8% 오른 1.3074프랑으로 거래됐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2540달러로 올랐으며 유로ㆍ엔도 109.64엔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주택지표, 제조업지표가 모두 부진하게 발표되며 미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을 때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달러가 상승하던 최근 추세와는 정반대 현상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26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한 47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5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5월 잠정주택판매는 세제 혜택 종료 여파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블룸버그가 앞서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4%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는 56.2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로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9도 밑돌았다.

유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스페인 지방정부 5곳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이 유로 상승에 도움을 줬다.

아멜리아 보르도 UBS 통화 전략가는 "시장에는 여전히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팽배하다"면서 "미국 경기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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