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멤버스, 100% 맞춤정장 출시

입력 2010-06-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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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셔 코치와 남아공 월드컵의 차범근 해설위원이 공개석상에서 선보인 맞춤정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착용한 슈트는 캠브리지코오롱㈜의 신사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의 제품.

소비자들도 이르면 가을부터 원단부터 100% 맞춤제작인 ‘캠브리지멤버스’의 슈트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캠브리지멤버스 이규훈 디자이너가 오서 코이의 옷을 맞춰주고 있다.
29일 캠브리지코오롱 관계자는 “현재 캠브리지멤버스는 명사들을 중심으로 비스포크(핸드메이드의 비접착 완전 맞춤 정장)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비스포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는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100% 맞춤제작하는 것. 원단부터 최고급 품질로 맞춤제작에 들어가 ‘나 하나만을 위한 슈트’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과거에는 상류층 고객들만 비스포크를 찾았으나 요즘에는 ‘나를 위한 것’을 선호하는 포미족(For me)이 증가하면서 맞춤정장을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비스포크는 맞춤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담당하며 패션업체들은 대부분 MTM(made to measure)서비스를 통해 기존 제품을 고객 사이즈에 맞춰 제작해 주는 맞춤서비스(반맞춤)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사복 브랜드를 소유한 LG패션과 제일모직, 캠브리지코오롱등이 MTM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다수의 브랜드를 제작하는 패션업체들에게는 각 개인들의 주문을 받아 단 한 벌의 슈트를 제작하는 것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패션업체가 비스포크 사업(100% 완전맞춤)을 진행한다는 것은 이례적이란 게 업계 측 평가.

캠브리지코오롱은 영국의 맞춤정장 3대 거장 티모시 에버레스트를 브랜드 디렉터로 영입, 티모시의 컨설팅을 통해 비스포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티모시는 전통적인 멋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로써 그가 만든 옷은 비스포크에 대한 전통과 문화를 담고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데이비드 베컴이 그의 예복을 입었고 영화배우 탐 크루즈,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등 영국의 유명 연예인 및 정관계 인사들이 그의 비스포크 슈트를 입고 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비스포크 사업시작에 앞서 올해 봄에 티모시와의 협업을 통해 영국 정통 맞춤라인 ‘티모시 슈트’를 선보였다.

캠브리지코오롱 관계자는 “브랜드 컨설팅 및 기술지도가 가능한 영국 비스포크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캠브리지멤버스가 추구하는 영국 정통 신사복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영국 고유의 신사복에서만 느낄 수 있던 전통을 비스포크 라인은 물론 캠브리지멤버스 제품 라인 전반에 녹여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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