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4일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2분기 운임과 물동량 모두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든 컨테이너 선박 수급상황이 좋고, 유가하락과 감속운항으로 비용증가는 제한적이기때문에 2분기 이익은 254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하반기는 해운산업 성수기 할증료 부과가 1~2개월 일찍 적용되고 추가적인 운임 인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예년 성수기 업황과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은 "7월 화물예약상황도 매우 높은수준이다"며 "유로화 가치 하락과 유럽 구매력감소는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과 큰 상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업황을 반영해 한진해운도 추가 할증료를 부과할 것으로 관측돼 3분기는 3808억원 사상최고 운임을 전망한다"며 "4분기까지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