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가격 인상 봇물 이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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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상에 현대제철 등도 인상 검토

철강제품 가격 인상이 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22일 주요 제품 3분기 계약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철강사들도 가격 인상 검토에 들어갔기 때문. 원가 구조가 유사한 현대제철은 물론 냉연강판이나 강관(파이프) 등의 동반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도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현재 열연강판과 후판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구체적인 시기나 폭에 대해서는 "아직 관련 부서에서 기안도 안 나온 상태여서 결정된 것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지만 철강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인상폭도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포스코와 비슷한 원가 부담을 안고 있는데다 포스코 인상폭도 당초 예상치보다 적기 때문.

포스코 측은 가격 인상과 관련해 수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 가격 인상에 따라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등 냉연강판 제조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들 업체들은 열연강판을 자재로 자동차나 가전제품에 쓰이는 냉연강판을 만들고 있다. 포스코 등의 열연강판 가격 인상이 원가 상승분에 그대로 반영되는 셈이어서 비슷한 폭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아제강이나 휴스틸 등 열연강판으로 강관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열연강판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 포스코의 가격 인상은 대다수 철강 품목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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