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또 사상 최고치.. 한때 1263.70달러

입력 2010-06-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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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유럽재정위기 우려 커 연초 대비 14% 하락

금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미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안전자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9.60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258.3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금 값은 이날 종가보다 높은 온스당 1263.70달러로 치솟기도 했다.

금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는 2.3% 상승해 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연초 대비 15% 상승해 주식이나 채권의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한편 유로는 유럽 지역의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연초 대비 14% 하락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그리스에서는 국민 대부분이 자국이 파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페인은 7월에 247억유로의 채무 상환 만기를 맞기 때문에 유로존에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펜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문제는 미국과 비슷한 정도로 질이 나쁘다”며 “국채나 통화는 신뢰할 수 없으며 오로지 금 만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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