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민족분규로 우즈벡인 최소 2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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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에서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키르기스계-우즈베키스탄계 간 민족분규로 최소 200명의 우즈벡인이 사망했다고 키르기스 내 우즈벡 공동체의 지도급 인사가 14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잘라힛딘 잘릴랏디노프 우즈벡 국민센터장은 이번 사태로 지금까지 우즈벡인 200명이 매장되고 10만여명이 국경지역으로 피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잘릴랏디노프 센터장이 밝힌 우즈벡인 사망자 수는 키르기스 과도정부가 공식 집계한 전체 사망자 117명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를 피해 피난을 떠난 우즈벡계 주민 수백명이 남부 잘랄아바드 근교 한 국경검문소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모습도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키르기스 남부 오쉬시(市)에서는 지난 10일 밤 시작된 키르기스계-우즈벡계 간 충돌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 비상사태가 내려지는 등 상황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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