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지경차관 "전력 구조개편 7월초 결정"

입력 2010-06-14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전력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 결과와 청문회 등을 통해 내달 초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14일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KDI 용역이 6월말까지 미뤄졌고 직후 공청회에서 의견을 들은 후 정부 입장을 확정할 것"이라며 "공청회가 끝나면 정부 방침을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영학 차관은 "한국전력공사가 원료 통합구매가 더 경제적이라고 했는데, KDI 분석에 의하면 통합구매가 더 경제적인 것은 아니었다"며 "100% 통합이 유리하다면 재통합이 당연하지만, 분산 구매가 더 유리한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 문제를 확대해서 지경부가 재통합에 반대의사를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은 안된다"며 "원료구매 뿐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 수주, 지능형전력망(스마트 그리드)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DI측에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을 대안으로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고 그래서 더 시간이 필요해졌다"며 "지금 원료구매만 너무 부각돼 있는데 해외 발전소 수주에서 '한전'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인 측면도 있고해서 여러 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전사 민영화에 관련 김 차관은 "이번 정부에선 민영화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미 1차 선진화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전-한수원 통합에 대해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있을 수 있다"며 "통합에 따른 다른 고려 요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안이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99,000
    • +0.77%
    • 이더리움
    • 4,250,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804,500
    • -1.35%
    • 리플
    • 2,779
    • -2.18%
    • 솔라나
    • 184,000
    • -2.59%
    • 에이다
    • 542
    • -3.9%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00
    • -4.41%
    • 체인링크
    • 18,260
    • -3.18%
    • 샌드박스
    • 172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