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외국인도 한국축구팀 응원 한마음

입력 2010-06-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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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만난 엘리(남아프리카공화국·22)와 제이(영국·23)는 서울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박지성을 아느냐는 질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며 바로 대답한 제이는 "영국도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지만 술집에서 큰 스크린으로 함께 보는 정도인데 여기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서 응원하는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지 일년 반이 된 제이는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응원 모습을 TV로 본 뒤 꼭 이번 월드컵 응원은 거리로 나오겠다고 맘먹었다"고 말했다.

엘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술마시며 친구들과 집에서 축구를 는 정돈데 한국의 거리 응원 문화는 처음본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서울광장 앞 응원을 "Red Party"라고 부른다는 제이와 엘리는 "한국 대표팀이 이기면 온 서울이 밤새 파티를 할 것 같다. 한국이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엘리는 "나는 박지성은 모르지만 안정환은 안다"며 "한국을 응원하는데 특히 잘생긴 축구선수를 응원하겠다"는 농담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오늘은 한국이 꼭 이길거다!"며 "No Greece, Go Korea"라고 연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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