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선행 법칙, 나로호株에도 통한다"

입력 2010-06-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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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보다 주가 움직임이 빨라

“발사준비, 중단, 그리고 다시 발사준비,...”

우주항공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나로호 발사 관련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하지만 나로호 관련 뉴스보다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빨라 주가선행의 법칙은 테마주에도 적용되고 있다.

10일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오전 10시경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10일 발사를 위한 발사운용 절차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로호 발사 진행 여부에 일희일비를 하고 있는 한양이엔지, 비츠로테크, 쎄트렉아이, 빅텍, 위다스, 퍼스텍등 나로호관련 테마주들은 이같은 소식에 상승세다.

전일 발사 연기에 급락세로 장을 마친 뒤 이 날 장초반에도 약보합세를 보이던 관련주들은 발사 뉴스가 나오기 30여분 전부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주식시장과 주가는 경제사정이나 기업사정의 변화보다 미리 움직인다는 주가선행의 법칙대로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뉴스가 나오기 전에 먼저 움직이고 있다.

국내 최초 우주선 발사라는 대형 뉴스를 놓고 단타 세력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주가가 뉴스에 선행하는 경우 뉴스나 재료발표를 보고 뒤늦게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증시전문가들은 나로호 관련주들에 대한 매매는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나로호 발사성공 여부에 관련주들이 당장의 펀더멘탈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막연한 기대심리에 따른 주가 움직임”이라며 “성공여부를 지켜보고 향후 실적등을 봐가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나로호 사업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수페타시스, AP시스템, 위다스, 케이에스피, 이엠코리아등의 주식들까지 움직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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