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삼성전자 LCD협력 확대 수혜주를 찾아라

입력 2010-06-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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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소니의 관계가 이건희 삼성 회장과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의 만찬을 계기로 급속히 회복될 조짐이다.

LCD협력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전문가들은 소니에 BLU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인 한솔LCD와 소니의 LCD 드라이버 IC 후공정 독점 공급업체인 네패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소니가 삼성전자에 LCD패널 공급을 확대해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재계에 따르면 스트링거 회장은 삼성으로부터 핵심 부품인 LCD 패널을 구매하면서 삼성만 이득을 봤다며 삼성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소니의 자존심인 TV가 삼성에 밀린 것을 합작법인 탓으로 돌리며 S-LCD에 대한 추가 투자를 중단하고 샤프와 새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소니는 올해 작년보다 60% 이상 늘어난 2500만대의 LCD TV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샤프가 소니의 엄청난 LCD 패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양사 사이에서 마찰음이 생겼다.

이로 인해 소니는 일본 샤프와의 협력 비중을 다시 줄이고 S-LCD에 대해 투자를 다시 재개하며 삼성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키움증권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전자는 소니에 월 100~110만대 내외의 TV용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며 “소니는 최근 스트링거 회장 방한 등을 통해 최소 월 50만대 이상 물량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CAPA를 감안할 때 6~7월까지는 대응이 어려워 보이나 3분기 중반 이후부터 소니향 LCD TV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관련 수혜주로 소니에 BLU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인 한솔LCD와 소니의 LCD 드라이버 IC 후공정 독

점 공급업체인 네패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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