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저가항공사 창립 1년 만에 고속성장

입력 2010-06-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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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첫 저가항공사인 `플라이 두바이'가 창립 1년 만에 고속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 정부 소유의 플라이 두바이는 지난해 6월2일 두바이∼레바논 베이루트 항로 취항을 시작으로 영업에 돌입했다.

취항 당시만 해도 베이루트, 요르단 암만, 시리아 다마스쿠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등 중동 4개 도시를 잇는 항로가 전부였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운항 노선은 16개로 늘어났다.

특히 중동 뿐 아니라 터키 이스탄불, 아프가니스탄 카불, 수단 하르툼 등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운항 노선을 확대했고, 지난 1년간 이용객 수는 7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이 두바이가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고속 성장을 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일반 항공사의 항공료에 비해 절반 가량 싼 저가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플라이 두바이는 내년 말까지 노선 수를 40개로 늘리고 운용 항공기도 보잉 737-800s 13대를 추가로 도입, 모두 21대를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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