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방선거 패배 증시에 어떤 영향 미칠까

입력 2010-06-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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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4대강株등 정책 관련주 ‘탄력 둔화’

6·2 지방선거가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패배로 마치면서 향후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이명박 정부와 여권에 대한 견제론에 힘을 실어주면서 세종시법과 4대강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선거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큰 흐름에서는 ‘미미’하다면서도 정부정책 관련주에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 개표가 발표된 3일 주식시장에서 삼목정공, 특수건설, 울트라건설 등 4대강 관련 주들이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선거 전일까지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던 종목이다.

4대강 관련주에 외에도 세종시 관련 종목들도 일제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프럼파스트, 영보화학, 유라테크 등 세종시에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도 여당의 선거 패배 소식에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4대강과 세종시 관련주 등의 경우 정부 정책의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연구원은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야당인 민주당에 패했다는 분석이 나오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세종시 관련 정책도 힘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돼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 정책 관련주는 실적등과 별개로 정부이 정책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위험성도 높다”며 “장기적인 실적 개선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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