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선거이후 李대통령 국정운영 변화될까

입력 2010-06-03 02: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방선거 패배로 '국정 쇄신' 요구 직면

6.2 지방선거 패배에 직면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상당한 변화가 올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청와대는 기존의 국정운영 기조에 변함이 없을 것이고 집권 후반기 국정개혁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지방선거 결과에 연연치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 전면에는 국정기조인 '친서민 실용주의'가 자리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장 청와대가 주력할 과제는 검.경 개혁과 교육ㆍ토착비리 척결 등이 꼽힌다. 세종시 수정의 경우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상당부분 동력이 상실된 점을 감안, 일단 논의 구조에서 비켜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선거일 하루 전인 1일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더욱 국정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와대는 이런 기조하에서 국정의 우선 순위를 선정, 여론의 향배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어떤 식으로든 수용하고 수렴하는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당장 한나라당 내에서는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표출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론도 불거질 소지가 다분하다. 이의 진화와 여권 전열 재정비를 위해선 여권의 전반적인 쇄신, 특히 인적 쇄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천안함 사태를 놓고 북한과 극도의 대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위기상황에서 국민적 단합을 위해 조기 쇄신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

여권 일각에선 그 시점을 이르면 다음달초로 보고 있다. 행정부 내에 장기 재임한 장.차관들에 대한 교체 수요가 있는 데다 한나라당의 전당대회와 맞물려 여권 진용 개편이 최소 중폭 이상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청와대 내에서는 이미 인적 개편을 위한 예비 작업을 어느 정도 진척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ㆍ정ㆍ청의 운용 시스템도 변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국민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허점을 노출한 것을 감안, 차제에 의사결정 구조와 추진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또 이번 선거에서 보혁 대결 양상이 다시 표출됐지만 이념의 범주에 빠지기 보다는 '친서민 중도실용주의'를 통해 국민통합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592,000
    • +2.14%
    • 이더리움
    • 3,000,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15%
    • 리플
    • 2,022
    • +0.75%
    • 솔라나
    • 127,200
    • +4.43%
    • 에이다
    • 384
    • +2.13%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225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80
    • -1.54%
    • 체인링크
    • 13,340
    • +4.55%
    • 샌드박스
    • 12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