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남성, 보이스피싱에 낚여 39억원 날려

입력 2010-06-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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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보이스피싱 사기극에 휘말려 거액의 돈을 잃은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선전시 경찰당국이 거액의 보이스피싱 사기극에 휘말린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사기단을 급습, 범인들을 검거하고 마약 및 불법자금 등을 압수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경찰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왕 모 씨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무려 2200만위안(약 39억원)을 범인들의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범인들은 광둥성 동관시 통신회사 직원이라고 사칭, 왕 모 씨가 돈 세탁 혐의로 동관시 경찰당국에 고발당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계좌로 피해자의 돈을 전부 송금해야 한다고 속였다.

범인들의 말에 속은 피해자는 2200만위안을 범인들이 알려준 36개의 서로 다른 은행계좌로 송금했다. 송금계좌는 중국 내륙 및 대만과 필리핀 은행의 계좌로 알려졌다.

선전시 경찰당국은 피해자의 신고 직후 선전시의 조직폭력단체를 급습해 112만5000위안의 불법자금과 2대의 자동차 및 315개의 은행카드, 마약 1kg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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