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CPI 14개월째 하락.. 4월 전년비 1.5%↓

입력 2010-05-28 09:22 수정 2010-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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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같은 달부터 도입한 고교수업료 무상화의 영향으로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9.2로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총무성은 4월부터 도입한 고교수업료 무상화가 CPI 상승률을 0.54%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1년간은 고교수업료 무상화의 영향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어 하락률은 서서히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이치 생명경제연구소의 아라야 요시타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계발표 전 리포트에서 “고교수업료 무상화의 영향으로 CPI 상승률이 0.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며 “그러나 작년 봄부터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만큼 디플레 압력은 서서히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발표된 지난달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서도 심의위원들 역시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소비자의 저가지향 의식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으나 고가 제품은 잘 팔리고 있어 디플레 탈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위원들은 국제 상품 시세 상승도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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