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업계 中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0-05-27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여행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페디아가 향후 2~3년안에 중국시장에 최소 5000만달러(약 626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다라 코스로샤이 익스페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익스페디아의 주요시장으로 익스페디아 해외 매출의 30%를 차지한다”며 “앞으로 5년안에 중국시장 비중을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코스로샤이 CEO는 “중국은 우리에게 가장 크고 중요한 성장기반이 될 것”이라며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의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에 진출한 다른 다국적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익스페디아도 자신의 브랜드를 그대로 쓰지 않고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만한 현지화된 브랜드인 ‘다오다오(到到)’를 내놓았다.

지난해 4월 익스페디아는 중국 현지에 다오다오닷컴 사이트를 열었고 10월에는 현지 비행기 및 호텔 검색 사이트인 쿠쉰을 인수했다.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미국의 메이저 인터넷 업체들은 세계 최대 인터넷 시장으로 3억84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현지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로샤이 CEO는 “중국은 다른 시장과 다르다는 것을 다국적 기업들은 알아야 한다”면서 “만약 글로벌 시장에서 해왔던 것을 중국에 그대로 접목시키려 한다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익스페디아의 현지 최대 경쟁사는 씨트립닷컴으로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씨트립이 지난해 20억위안의 매출을 올린 데 비해 익스페디아 중국법인의 매출은 3억5800만위안에 불과했다.

익스페디아가 중국시장을 공략하는데 방해가 되는 또 다른 장애물은 중국인들의 낮은 온라인 이용률이다.

중국인 여행객이 인터넷을 이용해 호텔과 비행기를 예약하는 비율은 10% 미만으로 50%가 넘는 미국과 대조를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온라인 관광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터넷 네크워크 정보센터는 지난해 3000만명의 중국인이 인터넷을 이용해 여행예약을 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02,000
    • +1.17%
    • 이더리움
    • 2,620,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300,600
    • +0.74%
    • 리플
    • 1,731
    • +0.93%
    • 솔라나
    • 108,300
    • +3.64%
    • 에이다
    • 245
    • +0%
    • 트론
    • 492
    • +1.44%
    • 스텔라루멘
    • 325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2.06%
    • 체인링크
    • 11,990
    • +0.33%
    • 샌드박스
    • 89.81
    • +16.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