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3D 용품 판매 급증

입력 2010-05-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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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3D TV 및 관련용품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상파, 케이블 3D 중계가 확정되면서 가격을 낮춘 200만원대 보급형 3D TV가 출시되고 일반 가정에서도 3D TV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온라인몰은 46인치 이상 보급형 3D TV 상품을 저렴한 가격과 빅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끌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에서는 지난 23일까지 3DTV 판매량이 전월동기대비 80% 증가했다.

11번가의 경우 3월 말부터 유통이 시작된 3D TV가 4월 하루 평균 3~4대 팔렸던 것에 비해 5월 들어서는 10~12대 이상 팔리며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AK몰, G마켓도 최근 한 주간(5/11~20) 3D TV의 판매량이 전주동기(5/1~10) 대비 각각 37%, 8% 상승했다.

3D 안경 매출도 8~10만원대의 고가부터 1000원대 상품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1번가, 옥션은 3D 안경의 5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약 120%, 3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3D T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각 온라인몰들은 3D LED TV 카테고리를 별도 신설하는등 고객잡기에 나섰다.

인터파크는 오는 28일부터 한달간 월드컵 이벤트로 3D TV 특가 판매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는 ‘남아공 제대로 즐기자’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하게 2D에서 3D로 화면 변환 가능한 46인치 스탠드형 ‘삼성 LED TV UN46C7000WF’ 는 264만9740원, 슬림한 디자인의 47인치 스탠드형 ‘LG LED TV 7LX9500’는 374만5760원에 판매하고 있다.

11번가, 디앤샵, 롯데닷컴은 함께 3D 안경을 증정하는 삼성전자의 ‘16강 승리기원 페스티벌’을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내에 3D TV LED 대상모델 구매 시 충전식 3D 안경 2개를 증정하고 TV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 시에는 충전식과 배터리식 3D 안경을 각각 증정, '몬스터 vs 에어리언' 3D 타이틀도 추가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3D방송이 확정되면서 3D TV 구입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해 6월 대형 TV 매출 목표를 5월대비 25~30% 상향으로 잡았다”며 “하반기 결혼 시즌 및 아시안 게임 이슈가 연달아 있어 3D TV 및 관련상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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