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나흘째 순매수..지수 반등 주도

입력 2010-05-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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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 코스피지수의 반등을 이끌어냈다.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유럽 및 대북 리스크로 인한 국내 증시 하락으로 인해 기관의 저가 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관 매수의 바탕에는 투신과 연기금이 주를 이뤘고 보험과 사모펀드에서도 다수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43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외국인투자자 매물이 집중된 전기전자와 개인 매물이 몰린 철강금속을 비롯해 서비스업과 통신업, 화학,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업종 등 다수의 업종에서 순매수세를 보였다. 하지만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업종에서는 적지 않은 매물을 쏟아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701억원)와 POSCO(386억원), 우리금융(210억원), 한국전력(156억원), KB금융(153억원) 등을 사들였다. 하이닉스는 기관 및 개인 매수세가 크게 유입됐음에도 외국인이 이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에 속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관은 LG전자(251억원)와 기아차(161억원), 현대중공업(155억원), 현대차(119억원), 호남석유(93억원) 등을 팔았다. 기아차는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순매도를 기록해 2%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기관은 지난 이틀간의 급락 이후 이날 큰 폭으로 오른 현대중공업에서도 상당 물량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가의 코스닥시장 순매도 행진은 코스피시장과 달리 나흘째 계속됐다. 기관은 이날 64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투신 및 사모펀드의 저가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됐으나 은행과 증권·선물, 연기금의 매도 물량이 이를 넘어섰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40억원)과 아이피에스(19억원), DMS(18억원), 네오위즈게임즈(13억원), CJ오쇼핑(12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 매수세가 13거래일째 유입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도 강보합을 기록해 나흘 연속 올랐으나 외인 매물에 밀려 소폭 약세로 마쳤다.

기관은 티엘아이(24억원)와 루멘스(22억원), 엘엠에스(15억원), 멜파스(13억원), 태광(12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과 외인 매물이 동시에 쏟아진 티엘아이는 이날 12% 가량 급락해 이틀째 하락했고 루멘스 역시 10% 중반 하락해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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