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사태 관련 담화문 발표에도 큰 변동 없이 약보합 수준의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8%(2.83p) 내린 1597.3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주요 선진국 증시의 하락분을 반영하며 1590선이 무너져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에 장중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향후 사태의 변화 불확실성에 재차 하락전환하는 등 1600선을 기점으로 등락하고 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천암함 사태를 명백한 북한의 무력 도발로 규정하고 책임자의 처벌과 도발시 즉각 자위권 발동 강력하고 적극적인 억제 원칙을 밝혔음에도 추가 하락 등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247억원, 253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61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9억원, 82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93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이 3% 이상 급락하고 섬유의복, 종이목재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은행,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전자, 건설업, 제조업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생명이 4% 이상 급락하고 현대차, 한국전력, KB금융, LG화학이 1%대 전후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POSCO와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하이닉스가 1~2% 가량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19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포함 60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4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