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단기주도주ㆍ낙푹과대주를 찾아라

입력 2010-05-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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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분석]

지난 주 유럽 국가채무 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다우지수는 4% 나 떨어졌고 나스닥도 5%가 하락했다.

국내증시는 여기에 천안함 문제까지 더해져 지난 주 5.63% 하락한 가운데, 4월 고점(1752pt 종가 기준) 대비 8.6%나 급락하고 말았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장 초반 심리적 지지선인 1만선이 한때 붕괴되기도 하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다행히 장 막판 반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또한 주말 독일 의회가 유럽 긴급구제기금 출자를 승인함에 따른 불안감도 진정되고 있어 다시 반등은 가능하다.

기술적으로도 그리스 문제로 인한 스페인 지수가 먼저 급락한 후 다우와 코스피가 동반 급락의 형태로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지수가 먼저 안정을 찾으며 국제 공조에 의한 남유럽 문제가 일단 진정이 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다우도 1만선을 지지로 반등에 성공해 국내시장도 반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우지수에 비해 국내 증시는 단기 급락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어 천안함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발맞추기 과정이 진행되며 주 초반 반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천안함 사태도 일단 그 동안 역대 '북풍'에 비춰볼 때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천안함 문제에 대해 강경한 정책으로 맞서며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남유럽발 경기둔화 문제도 빠르게 회복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만 5조2800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는 등 단기 수급이 꼬여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짧은 반등과 깊은 하락이 반복되며 조정 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올 예상실적 기준 코스피지수 주가수익비율(PER)이 8.9배까지 떨어졌고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이후 처음으로 9배 이하로 하락한 것인 만큼 저평가 상태로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경제 중 그 어느 나라도 최근 국내 경제처럼 안정적 성장세로 접어든 나라가 없고 기업들의 이익 수준도 높아져 밸류에이션으로 본다면 중기적으로는 긍정적 관점 유지 가능하다.

[투자 전략]

유럽문제는 주말 독일의 긴급구제기금 출자 소식으로 안정을 찾고 있고 미 증시도 반등하며 외부적 변수는 일단 진정되어 단기 부담을 털어냈다.

내부적 문제인 천안함 사태도 단기적으로는 노출된 악재로 불안감을 식히고 있어 최소 반등은 가능한 흐름이다.

주간기준으로 미 다우지수가 4% 하락에 그친 반면, 코스피는 5.63%나 하락함으로 인한 가격메리트도 있어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지난 목요일 장 막판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1600선 전후를 지지해 주는 모습을 나타내 단기 대응은 가능하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는 아직 지수를 받쳐주는 성격만 강하고 상승으로 이끌 의도가 보이지 않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가 진정되는지 여부가 추가 반등의 강도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는 일차 지난 주 수요일 갭 하락 부분의 상단부와 목요일 저항선이었던 1640선 돌파여부가 중요하겠고 지지선은 이제 1600선보다 중기 1550선대 전후의 지지를 검증하며 매매한다는 보수적 전략이 필요하다.

종목별로는 단기 주도주였고 낙폭이 컸던 IT 및 항공주와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와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보험주에 대한 기술적 대응은 가능하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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