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년후부터 인구 줄어든다

입력 2010-05-20 0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G20 중 인구감소국은 러.日.獨.伊.韓 5개국뿐

6·25 전쟁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던 한국의 인구가 오는 2020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2020년 인구 증가율은 -0.02%로 1950년대 이후 줄곧 늘어왔던 인구가 처음으로 줄어드는 '마이너스 인구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관측됐다.

1970년 2.21%에 달했던 한국의 인구증가율은 ▲1980년 1.57% ▲1990년 0.99% ▲2000년 0.84% ▲2005년 0.21%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율이 둔화해 왔으며 올해의 경우 0.26%로 이런 추세가 다소 완화할 것으로 OECD는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의 인구 증가율은 다시 떨어져 2015년엔 0.1%로 '제로'에 접근한 뒤 결국 2020년엔 인구가 0.02% 감소하는 상황에 이르고 2025년 -0.12%, 2030년 -0.25% 등으로 감소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OECD의 예상이다.

특히 2020년이 되면 주요20개국(G20) 국가들 중 ▲러시아(-0.62%) ▲일본(-0.49%) ▲독일(-0.09%) ▲이탈리아(-0.08%) ▲한국(-0.02%) 등 5개국만이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인구감소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지고 국가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신흥국인 한국에 대해서는 독일, 일본 등 여타 인구감소 선진국에 비해 사회ㆍ경제적으로 훨씬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분석했다.

1970년만 하더라도 한국의 인구 증가율은 G20 중에 남아프리카공화국(2.63%), 중국(2.59%), 터키(2.54%), 브라질(2.51%), 인도네시아(2.39%)에 이어 6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1990년에 한국의 인구 증가율은 0.99%로 1%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11번째, 2000년 0.84%로 10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2005년 인구 증가율이 0.21%까지 급격히 하락했고 올해의 경우 러시아(-0.52%), 일본(-0.17%), 독일(0.03%), 이탈리아(0.12%)에 이어 다섯번째로 인구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2030년이 되면 한국의 인구증가율은 -0.25%까지 떨어져 한국은 이탈리아(-0.15%)마저 제치고 일본(-0.73%), 러시아(-0.68%), 독일(-0.28%)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국가가 된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구 감소를 막기위해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한다는 목표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광주 군공항 이전 본궤도…무안군 망운면 후보지 확정
  • 가상자산 과세 2년 늦추나⋯국힘, 2029년 시행 개정안 발의
  • '현실 공포' 네팔·티베트 대홍수, 빙하의 습격 [이슈크래커]
  • 조희대 대법원장, 청와대 재제청 요구에 "내주 공식 입장 발표"
  • 기안84, "라이ㆍ타망 무사해"⋯네팔 대홍수 속 희생자 애도
  • 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美 기술주 훈풍에 日ㆍ대만 강세
  • 에스컬레이터 한 줄 vs 두 줄⋯국민 의견 ‘51대 49’ 팽팽
  • 하루 만에 주가 엇갈린 K-전력기기 3인방…"트럼프發 훈풍은 현재진행형"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927,000
    • -3.37%
    • 이더리움
    • 3,392,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341,900
    • -8.44%
    • 리플
    • 1,916
    • -4.77%
    • 솔라나
    • 144,300
    • -4.31%
    • 에이다
    • 282
    • -5.37%
    • 트론
    • 474
    • +1.07%
    • 스텔라루멘
    • 249
    • -4.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90
    • -1.5%
    • 체인링크
    • 15,870
    • -4.34%
    • 샌드박스
    • 49.58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