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수혜주, 개미 '팔자' 기관 '싹쓸이'

입력 2010-05-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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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투자발표에 이어 삼성전자 투자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수혜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관련 수혜주들에 대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반면 기관들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프롬써어티, 아이피에스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업황호조와 삼성전자 투자에 따른 수혜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팔 때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지난 주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 상위권에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티엘아이, 프롬써어티, 아이피에스, 주성엔지니어링, DMS등 반도체에 집중됐다.

반도체와 LED관련주로 업황 호황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투자계획과 맞불려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대거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들은 매수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프롬써

어티의 경우 기관은 지난 한 주간 90만주 이상을 사들였다. 개인이 90만주 이상을 판 것을 고스란히 사들인 것이다.

아이피에스도 개인이 68억여원치 매도한 것을 기관이 사들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차익실현에 나설 때가 아니다”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주요 장비업체의 경우 주가는 올랐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미만으로 아직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반도체 업황 호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국면은 오는 201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1~2년간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단행하더라도 공급이 수요를 뒤따라가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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