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銀 부총재 "위안 절상, 美에 득될 것 없다"

입력 2010-05-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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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가 저평가돼 미국 성장을 방해한다는 논리는 잘못된 것으로 환율 조정이 실질적으로는 미국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적했다.

지난 2008년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된 중국계 저스틴 린 부총재는 지난 15일 시카고에서 중국 경제의 장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린은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상품의 다수가 미 제조업체가 이미 오래전 생산을 중단한 노동집약 제품임을 상기시키면서 따라서 미국으로서는 다른 국가로 수입선을 돌리거나 아니면 중국 제품을 계속 사쓰는 두가지 선택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위안 가치가 뛰어 중국 제품이 비싸지만 미국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고용 창출도 타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린은 지적했다.

그는 중국 외의 개도국에서 만든 제품이 여전히 중국제보다 비싼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렇지 않았더라면 미국이 이미 수입선을 바꿨을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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