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투비소프트

입력 2010-05-14 10:12 수정 2010-05-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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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코스닥 상장 하반기 스마트폰용 제품 출시 예정

유저 인터페이스(UI) 개발 소프트웨어 기업인 투비소프트(김형곤 대표, 사진)가 오는 6월1일 코스닥 증시에 상장된다.

2000년 7월8일 설립된 투비소프트는 하반기 '엑스플랫폼'기반 스마트폰용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본금은 15억5000만원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39만5000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6500원 ~ 7500원, 총 공모 예정금액은 하한밴드기준 25억7000만원이다. 5월 17일 ~ 18일 수요예측과 24일 ~ 25일 청약을 거쳐 6월 초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기업용 UI(User Interface) 개발 전문 기업

투비소프트의 자체 개발 제품인 '마이플랫폼(MiPlatform)'은 RIA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다. 이는 UI 개발자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공공기관, 제조, 금융, 의료, 서비스, 교육 및 통신 등 사업영역의 제한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및 개발이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800개 기업에서 마이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UI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RIA와 웹 2.0을 결합한 REA(Rich Enterprise Application) 제품인 '엑스플랫폼(XPLATFORM)'은 투비소프트의 새로운 매출원이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2월 엑스플랫폼을 통해 미국 연방 조달청에 공급업체로 정식 등록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엑스플랫폼' 한번의 개발로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 멀티플랫폼, 멀티디바이스 지원이 가능하다"며 "사용자 디바이스를 하나로 통일하지 않고도 통합 업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별도 개발에 따른 구축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한 번 개발하면 지원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변경 없이 구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엑스플랫폼'을 바탕으로 최근 핫 이슈인 스마트폰 중 윈도 모바일과 안드로이드 계열용 제품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며 "이미 베타버전을 내놓은 IPTV용 셋톱박스에서도 동일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 표준화

투비소프트는 지난 2008년 일본 도쿄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했으며 히타찌시스템앤서비스, 노무라종합연구소 등 일본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기술 및 마케팅분야 협력으로 적극적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과 유럽 등으로 진출 국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이 회사는 향후 3년 내에 해외매출 비중을 30% 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최근 기술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RIA 기술 표준화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RIA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IPTV 개발환경의 표준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 기술 표준화를 위해 투비소프트가 주간사를 맡아 OMG(Object Management Group) 산하 소프트웨어 기술 표준화 포럼에서 RIA 표준화를 위한 SIG(Special Interest Group)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지속적인 성장세...벤처 투자자금 물량은 부담

투비소프트 측에 따르면는 지난 해 매출액 151억8000만원, 영업이익 20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21억4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 21%, 34%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향후 공모자금은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형곤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얻어지는 기업 공신력, 자금 등을 적극 활용해 투비소프트의 미래가치와 기업 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호예수 및 유통 제한 물량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우리주주에 각각 28%, 1.4% 국한됐다는 것이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틱아이티 48만5240주(14%), JAFCO 48만5240주(14%), 인텔케피탈 48만5240주(14%), 기존주주(직원 등) 66만6386주(19%)가 보호예수제한에 걸려 있지 않으며 상환전환우선주로 상장후 10일 이후에 보통주 전환이 가능해 향후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스틱아이티와 JAFCO가 주당 약 3000원, 인텔캐피탈이 약 4000원에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틱아이티는 시장에서 상장 후 대부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아 차익 매물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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