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3일 엘오티베큠에 대해 반도체용 진공 펌프를 생산하는 국내 1위 업체로서 저평가된 반도체 장비 기업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주들의 실적개선이 놀랍게 나타나는 가운데 평가 받지 못한 숨은 종목이라고 판단한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시설 투자 규모가 당초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어닝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10억원(전년 동기 대비 +142%), 21억원(+182%), 20억원(+379%)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700억원(+84%). 71억원(+276%), 91억(+463%)을 기록하며 2007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반도체 산업 이외에 공정 특성이 유사한 TFT-LCD, LED, OLED, 태양광 시장로의 신규 진공펌프 장비 공급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07년 주가 대비 72% 수준인 반면 순이익은 2007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