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금융위기 연쇄 국가부도 가능성있다"

입력 2010-05-09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연구원, 9일 '산업연구' 최신호서 대외채무 많은 동유럽 연쇄부도 우려

남부 유럽의 금융위기가 대외채무가 많은 동유럽등 여타 국가들의 연쇄부도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성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산업연구' 최신호에 기고한 `최근 유럽 재정위기의 경제적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유럽 국가들이 서유럽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전체 차입의 90%를 차지한다"며 "그리스 등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심화돼 서유럽 국가들이 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대외채무가 많은 동유럽 국가들의 연쇄부도로 이어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연쇄 국가부도 사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거시 여건이 취약하고 대외 자금조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유럽 국가들로의 전이 가능성은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재정위기가 영국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민 연구위원은 "EU 집행위는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지난 2005년 42%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진 8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영국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재정위기가 국내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럽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멀고 수출과 수입 등 교역량도 상대적으로 미미해 국내 경제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세계 경기 회복세가 지연될 경우 우리 전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4% 하락에 6270선 마감…삼전·SK하닉 '와르르' 각각 6%·10%대 급락
  • ISA 계좌, 5년마다 깨라고요? [이슈크래커]
  • 김정관 장관 “반도체 성과급, 주총 승인 받도록”…상법·자본시장법 개정 시사
  • 세금 꺼낸 정부에…오세훈 서울시장 “집값 해법은 공급” [종합]
  • 李 "폭염은 국가적 기후재난"…냉방·전력망 확충 등 예산 반영 주문 [종합]
  • 中 딥시크, AI 가격 대폭 인상 예고⋯‘초저가 전략’ 접나
  • 반도체 날개 달고 날았다⋯'역대급'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2000억달러 육박 [종합]
  • 단독 실리콘투, 라이브커머스팀 신설…K뷰티 ‘글로벌 라방 판매’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89,000
    • -0.01%
    • 이더리움
    • 2,716,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302,700
    • -0.1%
    • 리플
    • 1,488
    • -1.72%
    • 솔라나
    • 104,000
    • -1.42%
    • 에이다
    • 297
    • +9.19%
    • 트론
    • 465
    • +0%
    • 스텔라루멘
    • 231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10
    • +2.63%
    • 체인링크
    • 11,690
    • +0.95%
    • 샌드박스
    • 58.45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