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보험업계 올해 임금 인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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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임금협상 돌입…노조, 작년 동결 감안해 인상안 제시할 듯

보험업계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노동조합이 최소 7%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손보 노조는 최근 2010년도 임금 협상 기준안을 마련, 5월부터 본격적인 임단협을 시작했다.

이들 노조는 지난달 말 보험사와 상견례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실무교섭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손보사의 경우 이미 1, 2차 실무교섭까지 마친 상태며 생보사 역시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무교섭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임금 인상폭은 지난해 경제 불황으로 인한 경영난 극복 차원에서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점이 감안될 예정이다.

때문에 손보노조는 7.9%~15% 가량을, 생보노조도 7%대 이상의 인상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올해 임금 협상은 지난해와 달리 긍정적인 면이 많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선두로 평균 6~7% 임금을 올린데다 지난해 보험사들의 실적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정규직원의 임금을 동결한 것을 반영해 인상한 연봉계약을 올해 3월부터 적용시키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 수준이 동결 또는 삭감이었기 때문에 올해는 어느정도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노조의 임금협상 기준안일 뿐 아직 회사차원의 임금 요구안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라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지난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동결을 외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영업 이익이 나도 임금을 동결한 보험사가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제 시작 단계라 아직 구체적인 협상안이 나오지 않았다"며 "작년에 함께 고통분담을 한 만큼 보상차원에서 인상안을 계속 거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금 인상 규모는 몇 차례의 실무교섭을 실시한 후 본교섭이 시작될 때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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