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운용, 이머징 마켓 채권 펀드 출시

입력 2010-05-06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금리, 원자재 가격상승, 교역량 증대 등 이머징 마켓 수혜 기대

최근 이머징 채권형 펀드에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것에 발맞춰 피델리티에서 새로운 채권형 펀드를 출시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향후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되는 이머징 마켓 채권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이머징 마켓 채권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러시아 등 20개 이상의 이머징 국가 채권에 분산투자 된다.

선진국 채권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투자등급 채권의 비중이 전체 자산의 35%에 달하고 있어 기존 하이일드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위험이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머징 마켓의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임에도, 자산의 약 60% 이상을 미 달러화 표시 국공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 펀드는 2006년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이머징 마켓 채권 펀드(Fidelity Funds - Emerging Market Debt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실제 투자되는 역외펀드는 3월 말 기준으로 3년 수익률 46.17%를 기록하며 펀드 설정 이래로 지속적으로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이 과거 10년간 주요 지수들의 연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머징 마켓 채권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10.5%로 다른 주요 채권 지수는 물론 MSCI 이머징 주식 지수 보다도 연평균 3%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머징 마켓 채권은 과거 10년간 연 평균 약 8% 이상의 이자 수익을 기록하고 있어 장기 투자 시 가격변동에 따른 투자위험을 낮추면서 높은 이자수익이 달성 가능하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는 “이머징 마켓 채권 지수는 과거 10년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연간 수익률을 달성해 뛰어난 수익률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더욱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최근 주식시장에서 이탈하여 새로운 투자처를 검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델리티는 앞으로도 유수의 해외펀드를 소개해 국내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델리티 이머징 마켓 채권펀드는 6일부터 대우증권, 10일부터는 미래에셋증권 및 HSBC를 통해 추가 판매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80,000
    • +0.52%
    • 이더리움
    • 5,075,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0.41%
    • 리플
    • 694
    • +1.46%
    • 솔라나
    • 208,600
    • +1.76%
    • 에이다
    • 589
    • +1.03%
    • 이오스
    • 930
    • -0.3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36%
    • 체인링크
    • 21,370
    • +0.94%
    • 샌드박스
    • 54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