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아이의 중국 차이나모바일 위치기반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인트아이 관계자는 30일 "전체적인 틀은 이미 합의한 상태로 차이나모바일 담당자와의 세부사항 조율을 위한 미팅이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소프트웨어를 중국 환경에 맞게 적용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며 "7~8월이면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사업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길림성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4개 성(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국 매출은 연 30억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포인트아이는 지난달 25일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위한 S/W개발과 LBS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의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이나모바일의 서비스 프로바이더(SP: Service Provider)인 우연전자과기 유한회사와 영업ㆍ마케팅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제반 시설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 포괄적인 위치정보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봉문 포인트아이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일 서비스 계약이 아니라 LBS 분야의 S/W개발과 전체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약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