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22.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늘었다.
통계청은 30일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하고 3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6%, 전년 동월대비 2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생산 증감율은 지난해 7월 0.7%, 8월 1.2%, 9월 11.0%, 10월 0.3%, 11월 18.1%, 12월 34.2%, 1월 37.0%, 2월 18.8%의 추이를 보였다.
3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2.2%로 전월에 비해 1.8%p 상승했다.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에 따라 전월 대비 3.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3.3% 늘었다. 국내 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의 공공운수업 등에서 발주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했다.
그러나 3월 경기선행종합지수가 전월보다 0.7%p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지난해 선행종합지수가 전월대비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3월 선행종합지수는 전월대비 0.1% 증가하면서 미미하게 상승한데 따른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분기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25.6% 증가해 2000년 1분기 27.1%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3월 산업생산은 업종별로 반도체 및 부품 50.9%, 자동차 45.8%, 기계장비 48.4%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기타운송장비 -15.8%, 석유정제 -10.6%, 담배 -12.7%는 감소를 보였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전월 대비 2.5%, 전년동월대비 19.1% 늘었다.
재고는 전월 대비로 자동차 6.7% 등이 늘면서 전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41.4%, 자동차 19.7% 등이 증가하고 의복.모피 -32.1%, 종이제품-34.4% 등이 감소하면서 6.6% 늘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5.6% 증가했다.
서비스 업종별로는 전월 대비 교육 7.0%, 금융.보험 2.2%, 운수 1.9% 등에서 늘었지만 부동산.임대 -8.6%, 전문.과학.기술 -4.3%, 보건.사회복지 -2.5%에서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운수 16.2%, 보건.사회복지 10.5%에서 늘었으나 예술.스포츠.여가 -5.5%, 교육 -3.8%에서 감소했다.
소비재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1.3% 감소, 전년동월대비 9.7%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 증가로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0%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