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유상증자 실시는 LED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목표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추가적인 자금조달 가능성이 적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IFRS(국제회계기준)를 적용한 2010년 1분기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연간 에비타(EBITDA)가 514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주식발행을 통한 추가적인 자금조달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상증자 금액이 LED 부문의 설비투자로 연결됨에 따라 LED의 매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7월을 기점으로 LED 신규공장이 가동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올해 LED 하반기 매출액이 7086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7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2011년 LED 매출은 1조8536억원으로 전년대비 6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ED 매출 비중도 2009년 8%에서 2010년 29%, 2011년 36%로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의 성장동력원 및 현금창출원(Cash Cow)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