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력, 취직하려면 인도로 가라

입력 2010-04-26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아웃소싱 회복전망에 임금 인상 행진

인도의 IT산업이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펴고 있다.

경기회복과 함께 글로벌 아웃소싱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임금인상 및 고용확대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3대 IT기업인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 인포시스 및 위프로가 지난 1분기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10% 이상 인상하는 등 글로벌 아웃소싱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가 보도했다.

IT산업 인사전문가들은 경기회복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IT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인도 IT기업의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최대 IT기업 TCS

인도3대 IT기업인 인포시스와 TCS 및 와이프로의 올해 1분기 총 고용규모는 전분기 대비 2만14명이나 증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아웃소싱 수요증가에 따라 인력 쟁탈전이 치열해질 것에 대비해 임금도 일제히 인상했다.

인포시스는 지난 1분기 전체 11만3796명의 근로자 중 5400명, TCS도 16만429명 중 6076명이 회사를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인포시스는 지난 1일 직원연봉을 17% 인상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뒤질세라 TCS도 같은날 연봉을 13% 인상했다.

두 양대 IT기업의 연봉 인상분은 총 3억2800만달러(약 3620억원)에 달한다.

인도3위 IT기업인 위프로도 지난 2월 직원들의 평균연봉을 9% 인상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진급 및 보너스 등 임금인상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인포시스의 발라 크리쉬난 최고재무책임자는 “임금인상은 회사 이익의 3%를 감소시킬 것”이라면서 “그러나 글로벌 아웃소싱 수요증가로 인한 매출확대가 이를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IT기업들은 글로벌 아웃소싱 호조로 지난 1분기 매출이 4% 이상 성장했다. 인포시스 매출규모가 전분기 대비 5.2%, TCS가 4%, 와이프로가 4.1% 각각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1,000
    • +0.69%
    • 이더리움
    • 5,098,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66%
    • 리플
    • 695
    • +1.76%
    • 솔라나
    • 207,300
    • +1.37%
    • 에이다
    • 591
    • +1.37%
    • 이오스
    • 936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1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00
    • -0.64%
    • 체인링크
    • 21,290
    • +0.76%
    • 샌드박스
    • 545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