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후계자 '김정은' 베일 벗었다

입력 2010-04-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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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이니치 사진 공개

▲김정일 위원장과 기업 시찰에 나선 김정은(맨 오른쪽)=마이니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삼남 김정은의 최근 사진이 공개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4일 조선중앙통신에 이어 조선노동당의 기관지 ‘로동신문’이 지난달 5일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을 대동하고 함경북도 김책제철연합기업소를 시찰하는 사진을 게재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마이니치가 보도한 사진은 이미 지난달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 언론에도 보도됐지만 당시 사진엔 김정일 국방위원장 옆에 서 있는 청년이 김정은이라는 언급은 없었다. 마이니치가 이번에 이를 확인시킨 셈이다.

김정은에 대해서는 그 동안 1999년에 촬영된 어린 시절 사진만 보도됐으며 성인이 된 이후의 사진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이번에 김정은의 사진을 공개한 것은 어려운 상황 하에서 권력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재차 드러내 구심력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마이니치는 해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말 통화개혁 실패에 따른 경제혼란에다 의지할 곳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의 지원도 순조롭지 않은 가운데 대미관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정은은 1984년 1월 8일 김정일 위원장과 고영희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키는 167cm에 5cm 이상의 키높이 구두를 즐겨 신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격은 부친을 닮아 호탕하며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북한에서는 김 대장, 젊은 대장, 신성 장군 등으로 불리고 있다.

김일성 군사 종합대학 등을 졸업한 그는 농구를 좋아하고 만화를 그리는 취미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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