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음부도율 떨어지고 건설업종 부실은 '상승'

입력 2010-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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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어음부도율 0.1% 상승.. 건설 부도업체는 15개 늘어나

전국 어음부도율이 3개월만에 하락반전했지만 건설업의 부도율이 늘어나면서 업종별 부도업체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0년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2%로 전월(0.03%)보다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2%로 전월(0.03%)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반면 지방은 0.07%로 전월(0.06%)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144개로 전월(111개)대비 33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 지방은 23개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5개로 급증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9개씩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전월(4669개)보다 984개 늘어난 5652개로 집계됐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부도법인수 증가 영향으로 전월(63.9배)보다 낮은 53.3배를 기록했다.

나영인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과장은 부도업체수가 늘어난 것과 관련 "건설업의 부도가 증가했고 2월말 연휴로 당좌거래정지가 3월초로 이월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과장은 이어 "이중 건설업종의 경우 작년 평균 부도업체 수가 30개였는데 3월 들어서면서 조금 늘었다"며 "다른 업종은 전반적으로 원활한데 건설업은 회복속도가 더디면서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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