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산 사태로 중동 항공업계도 직격탄

입력 2010-04-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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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유럽 항공산업이 초토화된 가운데 중동 역시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번 화산 사태로 하루 1만8000명의 고객을 잃고 있다면서 손실액만 5000만달러를 넘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을 비롯해 주요 유럽 국가행 노선의 결항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의 항공기 중 25%에 해당하는 30대가 이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에미레이트항공의 손실이 하루 1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일까지 히드로 버밍행 맨체스터 뉴캐슬 등 영국 주요 지역행 항공기 운항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화산 사태 이후 8만명의 고객이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하지 못했다.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항공 사장은 "이번 사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면서 "사태가 이어진다면 항공업계의 회복에도 막대한 지장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손실은 하루 1000만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해 그리스 아테네와 터키 이스탄불 등에 대해서도 운항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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