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요타, 'GX460' 판매 잠정중단

입력 2010-04-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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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GX460'
도요타자동차가 13일(현지시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서스 GX460'의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즈 유니온(CU)가 발행하는 유력 일간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렉서스 GX460' 에 대한 안전상의 문제를 지적함에 따라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렉서스 GX460' 의 운전 테스트 결과 급회전시 전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례적으로 '구입하지 말아야 할 차'로 지목했다. 컨슈머리포트가 2001년 이후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 차는 '렉서스 GX460' 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자동차 엔지니어 4명이 실시한 긴급시 운전조작에 관한 데스트에서 2010년형 '렉서스 GX460'의 전자제어장치인 ESC가 작동하지 전에 차체의 후부가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실제 운전시 그러한 상황은 전복사고로 이어져 중상자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도요타는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초래할 수 있는 결함을 이유로 전세계에서 800만대 이상의 리콜을 실시했다. 이미 미국에서 도요타차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진 가운데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보도가 치명상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의 빌 퀑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컨슈머리포트의 '렉서스 GX460' 테스트 결과와 불매권고가 우려된다"며 "이 차량이 미국의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하지만 도요타는 컨슈머리포트의 테스트 결과가 사실인지 확인시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미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렉서스 GX460'에 장착된 ESC가 안전성 기준에 적합하다면 "CU의 테스트에서 확인된 후부가 미끄러지는 상황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확인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TSA 측은 "(도요타차는) 주의해서 신중하게 운전해야 한다"며 운전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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