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회(이하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3일 자체 회의를 열고 회사에 14일 교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 측도 교섭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늘 회사에 교섭 요청을 했으며 하루빨리 공장 정상화가 되고 체불임금을 지급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회대의원 총원 85명중 49명이 교섭을 재개하라는 서명용지가 지회에 접수 됐다"며 "모든 조합원의 생각이라 판단하며 교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최근 2010년 임단협 노사 잠정 합의안 부결에 불만을 가진 해고 통보자들이 노조 사무실을 점거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노노갈등이 불거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