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정상화 수순 밟는다

입력 2010-04-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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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13일 워크아웃 MOU 맺어... 금호석화 아시아나도 워크아웃 방안 도출

금호산업 주체권은행인 우리은행은 13일 금호산업과 경영정상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호산업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워크아웃 작업에 들어가며 2조5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방안과 2014년말까지 대출원리금과 재무적 투자자의 채권 상환을 유예하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13일 MOU를 체결하면서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금호산업을 2014년까지 워크아웃에서 졸업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우선적으로 금호산업에게 36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금호석화와 아시아나항공도 이번주 중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 금호석화와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경영정상화 방안을 해당 채권은행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실사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6월까지 재무상황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돼 유상증자 또는 감자 여부는 그 후 결정될 것"이라며 "금호석화는 우선 공장증설 문제로 인해 2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노사협정이 결론나기 전까지는 워크아웃 작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오는 20일까지 경영정상화 방안에 동의한다는 서류를 내지 않으면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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