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대우건설 인수의사 철회한다"

입력 2010-04-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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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불확실성 기다릴 수 없어

동국제강이 12일 대우건설 인수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동국제강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가의 참여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채권단 측의 방침에 따라 '인수 제안이 들어오고 합리적인 조건일 경우' SI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대우건설 채권단을 통하여 전략적 투자가로 참여해 달라는 제안이 없었고 매각 진행 속도가 지연되고 있어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소액주주 등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국제강은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나아가 불확실성이 큰 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그 동안 축적해온 역량을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완료한 충남 당진의 후판 공장의 성장동력 가동과 오는 4월 말까지 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등의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이 대우건설 인수 참여를 포기한다는 소식에 12일 오후 2시1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거래일대비 2850원(12.67%)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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