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우·낙지등 산소포장 상품 인기

입력 2010-04-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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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산소포장 등 각종 과학 기술을 도입한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5일 이마트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횡성한우등 한우 산소포장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산소포장 방식 한우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산소포장 한우를 가정식에서 냉장보관시 저장성이 일반상품에 비해 3배가량 높기 때문.

산소포장 방식은 이산화탄소 80%와 산소 20%를 주입해 포장하는 것으로 외부공기 차단을 통해 고기의 호흡속도를 늦추고 효소에 의한 한우의 오염을 지연시키는 한편 미생물 성장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구매하는 한우를 광주물류센터에서 산소포장을 해 이달부터 시범판매에 들어갔다. 이달 중순부터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산소포장 상품을 전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낙지의 경우에도 산소캡슐을 통해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한 이후 올해 들어 매출이 30% 가량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쭈꾸미철을 맞아 지난달 중순부터 4마리에 7980원에 판매하고 있는 산소캡슐로 포장한 쭈꾸미도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산소캡슐방식은 캡슐안에 해수를 담고 여기에 산소를 주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산지포구나 어장에서 막 잡은 상품과 거의 유사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격이 급해 배송중 대부분이 죽어 할인점등에서 판매하기 힘든 활 고등어의 경우는 침술수면요법을 통해 살아있는 상태로 판매한 이후 매년 매출이 30% 가량 증가하고 있다.

이태경 이마트 신선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한우, 생선등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신선도"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로 최근에는 대형마트들이 각종 과학기술을 이용해 신선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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