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673억원 현금배당 잔치

입력 2010-03-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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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27% 증가...우리투자·대우증권 등 20억 넘게 챙겨

한국거래소가 거액의 배당금을 내놓는다.

한국거래소는 29일 거래소 대회의실에서 법인 주주 43곳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09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실적 승인안이 의결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영업수익 3669억원ㆍ영업이익 135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영업수익 2965억원ㆍ영업이익 739억원과 비교해 각각 24%와 83%가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45억원으로 전년(1502억원)과 비교해 2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래소는 현금배당금 673억5000만원으로 계상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처분을 확정했다.

이는 주당 3500원의 배당금으로 지난해보다 주당 750원이 늘어난 수치다.

주주별 배당내역을 보면 가장 지분율이 높은 우리투자증권(4.60%)가 31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가져가게 됐다.

이어 대우증권(3.23%) 21억7000만원, 대신증권(3.22%) 21억6000만원, 한국투자증권(3.22%) 21억5000만원, 신한금융투자(3.16%) 21억3000만원등의 순이다.

중소형증권사로는 가장 지분율이 높은 신영증권(3.01%)가 가장 많은 20여억원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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