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2012년 매출 1조·영업이익률 14% 달성

입력 2010-03-26 08:49 수정 2010-03-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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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손실 털고 3분기부터 매출 본격 성장 기대

성진지오텍에 대해 오버행 이슈 해소는 긍정적이고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분석이 나왔다.

성진지오텍은 석유화학·정제 플랜트 및 발전담수, 모듈 제작 업체다

◇ 오버행 이슈 해소와 키코 손실 해소

이가원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총 1234만5110주 매입을 통해 포스코는 40.4%, 전정도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21.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며 "이번 인수는 우려되던 오버행 이슈를 해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포스코 자회사로의 편입을 통해 ▲포스코 자재의 안정적인 공급 및 조기결제 부담 감소 ▲원활한 금융지원 및 지원폭 증가 ▲포스코 계열사 물량 확보 용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진지오텍 측은 키고 손실 해소로 2010년부터 실적 개선 자신감을 들어냈다.

2009년 매출액은 3801억원, 영업적자 263억원을 기록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이는 키코 관련 손실을 공정가액 위험회피 회계에 따라 매출액에서 956억원을 차감한 것에 기인한다"며 "차감 전 2009년 매출액은 4751억원, 영업이익 693억원으로 2010년 6월까지 209억원이 차감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2010년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2010년 가이던스로 키코 손실을 제외한 매출액 6341억원 (+33.3% YoY), 영업이익 708억원 (흑전)을 제시했다.

◇ 모듈해양부문 성장과 풍부한 수주 물량

성진지오텍은 세계 1위 오일 기업인 엑슨모빌과 2억5000만달러의 오일샌드용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사업 규모는 300억달러이며, 2020년 까지 5차례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나머지 공사도 성진지오텍이 확보할 경우, 수주예상물량은 15억달러에 이른다.

이가원 선임연구원은 "엑슨모빌 프로젝트에 따라 호주, 사할린 등으로부터 추가적인 모듈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진지오텍은 모듈 해양부문 매출액 비중을 2009년 27% (1284억원) → 2010년 42% (2650억원)로 증가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2012년에는 매출액 1조원 달성 및 최소 14%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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