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 발행액 11조8000억원...전년比 43% ↓

입력 2010-03-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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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환 수익률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 각각 22조3000억원과 25조8000억원에 달했던 증권사의 ELS 발행액은 지난해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20조7000억원에 비해 43.1%나 감소했다.

ELS는 코스피200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만기일 이전 조기 상환일이나 만기일에 미리 정한 지수나 주가를 유지하면 약정된 수익률이 지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ELS 발행규모는 최근 2년 중 월별 최대 발행규모인 3조6000억 원(2008년 6월)에 못 미치는 규모이지만 2008년 발행된 1000억 원에 비하면 상당히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다.

상환된 ELS의 연환산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0.06%였다. 상반기에는 13.1%의 상환손실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5.2%의 상환이익을 실현했다.

한편, 지난해 상환된 ELS의 연환산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0.06%였다. 상반기에는 13.1%의 상환손실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5.2%의 상환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지난해 발행돼 연내 상환된 ELS 3조6000억원(전체 발행액의 30.8%)은 22.4%의 높은 연환산 수익률로 상환됐으며, 이 가운데 2조3000억원가량은 4개월 만에 조기 상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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