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BOJ, 저리대출 규모 2배로 확대.. 디플레 제동

입력 2010-03-17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은행(BOJ)이 17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정책 도입을 결정, 저금리 대출 규모를 당초 10조엔에서 20조엔 규모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연 0.1%의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기업금융 지원책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4월부터 우려되는 유동성 부족에 대비한 것이다.

이는 또 디플레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정부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기준금리는 현행 0.1%로 동결하고 장기국채 매입액은 월 1조8000억 엔으로 유지했다.

BOJ는 지난해 12월 급격한 엔화 강세와 주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기업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번 결정은 그 후속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기업이 투자하기 수월한 환경을 정돈하고 동시에 엔화 강세를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BOJ는 성명을 통해 "호조를 보이는 신흥국 수요 덕분에 기업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며 기존의 판단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0,000
    • -1.4%
    • 이더리움
    • 4,221,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49%
    • 리플
    • 2,782
    • -2.9%
    • 솔라나
    • 183,700
    • -3.82%
    • 에이다
    • 548
    • -4.3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5%
    • 체인링크
    • 18,280
    • -4.7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